벨기에 시내 여행(Grand Place, 오줌싸개 동상, St Michel and St Gudula Cathedral)

Bonjour! 안녕하세요. 와플입니다.

한국에서는 황금 연휴를 보내고 계시겠네요. 여기도 오늘 5/1일은 노동절이라서 모두 쉽니다.

저도 다행히(?) 출근은 안했고 수영이나 하려고 수영장에 갔다가 문 닫은거 보고 패닉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벨기에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씨티 센터에 관한 내용입니다.

벨기에 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오줌싸개 동상을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동상을 보려고 짐을 싸서 출발하였습니다.

오줌싸개 동상에 가기 위해선 1, 5호선 Gare Centrale 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 Grand Place에서 Grand 발음은 프랑스어로 d를 발음 안하고 또 r은 ㅎ발음에 가까워서 그랑이 아닌 그헝이 됩니다.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전투씬에 나오는 듯한 건물

▲ 맑고 화창한 하늘. 하지만 기온은 낮음

Gare Centrale에서 한 2~3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이 나옵니다. 로마 카톨릭교회 대성당인데요 규모도 규모지만 내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꼭 한 번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너무 웅장한 규모의 대성당

▲ 실내는 더 어마어마함

▲ 와이드샷으로 내부 공간 촬영

▲ 너무 아름다운 창문들과 내부 장식들

대성당을 나와 남쪽으로 걸어가면 Galeries Loyales Saint Hubert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말 다양한 식당들, 가게들, 영화관 등 한국으로 치면 명동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들어가는 입구.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음

▲ 중세 시대에 쇼핑거리는 이런 느낌이었을 듯

내부를 이리저리 다니다가 호객행위가 많은 식당가를 빠져 나와서 다시 동상을 향해 내려갑니다. 이 주변은 거리가 아름다워서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는 길에 본 성 니콜라스 교회

▲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 오줌싸개 동상. 사실 직접 보면 애걔? 이런 소리가 절로 나옴.

예전에 코블렌츠 갔을 때 봤던 오줌싸개 동상과 참 비슷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오면 별거 아닌데 이게 뭐라고.. ㅎㅎ. 이제 Grand Place로 향합니다.

▲ 브뤼셀 시청 벽면. 저 많은 조각상에 입이 떡.....!

▲ 성인 4명이 30분에 44유로.... 니가 고생이 많다!

▲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의 시청! 이곳이 바로 Grand Place!

이곳은 사방이 너무 아름다운 건축물로 되어 있어서 파노라마로 찍기엔 애매해서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잠깐 감상하시죠

 

슬슬 점심 때가 되어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는데요.. 벨기에 하면 역시 뭐다? 프렌치프라이죠! (와플이었다면 잠시 기다리세요 ㅎ!)

▲ 벨기에 프렌치 프라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맛집 중 하나 Tabora. 점심시간이 지났어도 줄을 한참 서 있었음

▲ 프렌치프라이 말고도 버거, 소시지 빵 등 다양한 먹거리 판매 중

▲ 저는 프렌츠프라이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 스파이시 소스와 함께 어울려진 프렌치 프라이. 맛있습니다. 가격은 물까지 5.2유로(!)입니다.

▲ 모네 광장으로 이동 중 발견한 태극권체조 시연.

▲ 오페라 공연이 열리는 모네 시어터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벨기에 혁명 당시 순교했던 사람들을 기리는 마흐띠흐 광장이 있습니다.

▲ 모네 광장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면 볼 수 있는 마흐띠흐 광장

▲ 광장 중앙에 있는 상.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상인 것 같습니다.

▲ 좀 더 가다보면 노트르담 성당이 나옵니다. 여기 내부는 못 들어가봤네요.

▲ 멋진 중세 시대의 교회 모습이네요!

▲ 오 벨기에에도 미디어 마켓이??? 참새가 방앗간을 절대 그냥 지나칠 리 없죠?

▲ 와플 맛집으로 알려진 Vitalgaufre

▲ 오리지널, 초코 등 3~4가지 맛이 있음

▲ 개당 2.4유로.. 그래도 맛있음

이 정도만 걸어도 한 11000 걸음 정도 걷게 되네요. 건강해지겠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다음에는 다른 지역으로 포스팅 할게요.

Au revo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