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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Belgium

영화관람 (UGC, Kam Yuen Supermarket)

Bonjour! 안녕하세요. 와플입니다.



한국에서의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저는 마블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2를 보고 싶어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사실 한국을 떠나면서 아쉬운게 없었는데 딱 하나 있다면 바로 한글 자막으로 영화를 볼 수 없다는 것인데요...


특히 금년 내년해서 마블의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걸 어찌할지... 가 제일 고민이었네요.


사실 전부 다 알아들을리 만무했지만.. 그래도 보다보면 이해가겠지 하는 생각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 토요일 아침이라 한적한(?) 시내


▲ 벨기에 영화 극장 UGC. CGV랑 왠지 비슷하네요.



10시 20분 쯤 도착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문을 밀었는데... 턱.. 하니 닫혀있네요. 혹시 다른 문인가? 하면서 저 문들 다 열었는데... 다 닫혀있었어요. 설마 영화관이 오늘 휴무? 하는 마음으로 둘러보니.. 오픈을 10시 45분에 한답니다. ㅋ. 영화가 11시 시작인데 10시 45분 오픈이라니...


▲ 영화관 바로 앞에 있는 상가 건물.


▲ 표 파는 곳. 그냥 줄서서 순서대로 사면 됨


▲ 조조라서 반가격인 6유로! 11시가 조조라니!


▲ 극장 입구. 안내 직원도 없고 그냥 들어가면 됨. 처음에 직원 나오는 줄 알고 한참 기다림 ㅎ


▲ 이게 영화관이여 박물관이여?


▲ 미술관 같은... ㅋ


▲ 천장 규모에 입이 떡!



UGC는 좌석이 지정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그냥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됩니다. ㅎ 덕분에 CGV에서도 못 앉아 본 중간열 가운데에 떡 앉아서 즐겁게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참고로 영화는 정말 11시 정각에 시작하는데 광고가 대략 20분 가량 합니다. 세계 어딜가나 영화=광고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 브뤼셀 시내에서 유명한 아시아 마트를 찾아 나섰습니다.


▲ 지난 주에 입구만 봤던 노트르담 성당


▲ 실내.. 역시 입이 벌어지는 아름다운 건축물


▲ 저 스테인글라스 진짜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마트를 찾아 가던 중 발견한 Place Sainte-Catherine


▲ 여기가 입구가 아닙니다. 측면 입니다.


▲ 여기가 입구입니다. 들어가보니...


▲ 헐.. 정말 아름다운 아가..아니 교회입니다.


▲ 교회 벽에 수 많은 그림들. 이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미사 준비 중인 신부님..이신듯


▲ Kam Yuen Supermarket


▲ 생각보다 규모가 크네요???


▲ 내부는 더 큽니다;;;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르네요.

▲ 오호 저것은 고추장 된장 천일염에 물엿 식초 등! 와우! 


▲ 한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 등등 정말.. 전부 다 있네요.


▲ 와 라면이다!


▲ 한국보단... 비싸지만 그래도 라면이라니!!!



벨기에 사는 한인 분들이라면 꼭 들려보세요. 없는 게 없고 다 있습니다. 저는 그토록 원했던 만두와 간장, 카레 하나 사왔습니다. 


저녁에 떡만둣국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게 고기만두라서 속에 야채가 전혀 없었;;;; 다음엔 야채만두로 사와야겠네요 ㅠㅠ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요!


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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